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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향의 연주

향이라는 압도적인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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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향수인지 모르겠어. 근데 자꾸 생각나 미치겠어.” ‘썸녀’와 데이트하고 온 친구는 당시 맡은 향에 대해 설명하려고 애썼다. 결국 무슨 향인지 찾지 못했지만, 향이란 자신도 모르는 새 누군가에게 이토록 강렬한 기억을 남기나 이 기억은 언어로 번역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누군가 프레데릭 말의 ‘뮤직 포 어 와일’이 무슨 향이냐고 묻는다면, “단내”라고 답할 거 같다. 그리고 좀 더 가까운 이라면 달콤함 속에 은은한 라벤더 향과 싱그러운 어떤 과일 향이 풍기며, 한약과 바닐라 향이 잔향으로 남는다고 설명하겠다. 브랜드 측 자료에 따르면 톱 노트는 레몬 오일·오렌지 오일·만다린 오일로, 하트 노트는 로즈 오일·터키시 재스민·라벤더·시나몬으로, 베이스 노트는 파촐리·라다넘고무·바닐라로 구성된다고 한다. 역시 향은 언어로 설명하면 어렵다. 어쩌면 미국의 권위 있는 조향사인 카를로스 베나 임이 조향했다는 설명이 도움될지도 모르겠다. 100ml 43만원대  / 프레데릭 말(02-3438-608)

 

 


에디터 임건

포토그래퍼 한정훈

출처 루엘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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