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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진잼

믿을 수 없이 쓸모없고 엄청나게 갖고 싶은 아이템 여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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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YRA
spyraone.com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클론이 사용할 법한 이 소총의 정체는 실탄 대신 물을 장전해 쏘는 ‘고성능 장난감 물총’이다. 일반 물총과 달리 소총처럼 물줄기를 격발로 발사하는데, 자체 실험에 따르면 5m까지는 타깃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으며 최대 12m까지 물줄기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물통을 따로 분리해 물을 주입할 필요 없이, 소총 입구를 물에 담그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25발을 쏠 수 있는 양의 물을 흡입한다. 자체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완충 시 물을 총 45회 리필할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목표 금액인 5만1천 유로의 아홉 배인 46만 유로가 모인 상태. 얼리버드로 구매 시 한 정에 85유로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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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LAZY POSTCARD
@thelazypostcar

누군가로부터 엽서를 받는 건 근사한 일이지만, 정작 엽서를 고르고 편지를 쓰는 일은 상당한 귀찮음을 동반한다. 프랑스의 부지런한 디자이너 오드레 쥘리앵(Audrey Julien)은 이렇듯 게으른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쓰지 않을 좋은 핑계’를 마련했다. ‘The Lazy Postcard’는 이름 그대로 게으른 이들을 위한 엽서다. 여백이 있어야 할 뒷면에 온통 구멍을 뚫어 아예 글을 쓸 수 없게 만든 것. 디자이너에 따르면 이들 구멍은 산, 노을, 물결 등 다양한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으로, 굳이 글로 쓰지 않아도 엽서를 받은 이들이 상대가 어떤 곳에 다녀왔는지, 어떤 기분인지 상상할 수 있다고. 현재 킥스타터에서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금을 모으는 중이며 ‘Holiday’ ‘Trous’ ‘Abstract’를 포함한 총 네 가지 시리즈로 구성했다. 펀딩은 1유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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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RIORI BALL

orioritech.com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공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악력기. 중국의 전자기술 회사인 오리오리테크에서 만든 장난감으로 악력을 기르기 위한 트레이닝을 포함, 기발한 기능을 고루 갖췄다. 우선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Oriori’를 다운로드하고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켠다. 그런 다음 오리오리 볼을 움켜쥐면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 악력이 몇 kg인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공을 반복적으로 움켜쥐는 세트를 직접 지정해 체계적으로 트레이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유저와 악력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점. 말하자면 블루투스로 팔씨름을 할 수 있게 된 것인데, 마음만 먹으면 바다 건너편에 있는 일본 초등학생이나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에서 우승한 보디빌더와도 서로 악력을 견줄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한국어 버전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59.98달러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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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ANANA PHONE

bananaphone.io
영화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치른, 일명 ‘바나나 폰’으로 알려진 노키아의 ‘8110 4G’가 올해 말 국내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진짜 바나나 모양을 한 휴대폰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휴대폰이 아니라 바나나 모양 수화기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나. 대체 누가 스마트폰을 마다한 채 바나나 따위를 들고 통화할까 싶지만, 바나나 폰은 이미 지난해 인디고고에서 클라우드 펀딩 목표치의 145%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바나나 폰이 주장하는 자신의 존재 이유는 세 가지. 더 많이 대화하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은 고릴라를 구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전체 판매 수익의 1%를 콩고의 고릴라 보호 기구에 기부하고 있다니, 적어도 ‘예쁜 쓰레기’를 샀다는 죄책감은 덜 수 있겠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39.99달러에 판매 중. 

 

 


주현욱(피처 어시스턴트 에디터)

출처 루엘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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